이경실 한 마디에 과거 스튜디오 '발칵'…대체 무슨 일이?

입력 2015-12-18 13:36  

이경실

방송인 이경실의 남편 최모 씨가 강제 추행에 관한 공소사실을 인정한 가운데 과거 이경실의 방송이 다시금 눈길을 끌고 있다.

과거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상상더하기'에 출연한 강수정은 '여걸파이브'에 나왔던 당시를 회상했다.

강수정은 "평소 내 하체가 튼실하다는 것은 알고 있었지만 하체에 대해 무언의 약속이라도 한 듯 아무도 대놓고 지적한 이가 없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었다"며 "그런데 '여걸파이브'에 처음 투입되고 얼마 지나지 않아 이경실이 방송에서 내 튼실한 하체에 대해 언급해 전국에 알려지게 됐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이라면 웃으면서 받아들일 수 있었을 텐데 그때는 온실 속의 화초처럼 곱게 자라 예능이라는 곳을 잘 몰랐다"며 "이경실의 한마디에 큰 충격을 받아 녹화 도중에 뛰쳐나가 울었다"고 말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한편 강제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이경실의 남편 최 씨는 지난 8월, 운전사가 운전 중인 차 뒷자리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지인의 아내인 30대 여성을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 뒷 자석에 태운 후 치마 속으로 손을 넣는 등 성추행을 한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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