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기열 기자 ] KCC 계열 자동차유리 업체인 코리아오토글라스가 유가증권시장 상장을 위해 21~22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주 청약을 진행한다. 상장 예정일은 29일이며 올해 기업공개(IPO) 시장의 마지막 공모주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신주 발행 없이 대주주가 가지고 있던 구주 804만주를 공모로 내놨다. 공모가는 1만1000원으로 전체 공모 규모는 884억원이다. 이 가운데 20%인 약 161만주를 일반투자자에게 배정했다. 공모가 기준 상장 후 시가총액은 2200억원이다. 주관사인 NH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앞서 지난 14~15일 진행한 기관투자가 수요예측에선 57.68 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연말 공모주시장에 기관투자가들의 참여가 저조한 가운데 높은 관심을 이끌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리아오토글라스는 2000년 판유리 제조사인 KCC와 일본 아사히글라스가 합작해 설립한 회사다. 두 회사가 40%씩 지분을 나눠갖고 있다. 상장 후 두 회사 지분은 각각 19.9%로 낮아진다.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GM 쌍용자동차 등에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올 들어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3184억원, 순이익은 249억원을 올렸다. 지난해 연간 매출은 4297억원, 당기순이익은 255억원이었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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