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바이오로직스 제3공장이 본격적으로 가동되면 우리나라는 바이오의약품 생산 규모에서 세계 1위에 오르게 되고, 미국·유럽 중심의 바이오의약품 시장에서 우리나라가 강국의 위상을 확보하게 된다.
따라서 박 대통령은 축사에서 과감한 규제개선과 지속적인 연구개발 지원, 현장이 요구하는 인력 양성을 통해 바이오의약품 산업을 우리 경제발전을 주도하는 핵심산업으로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한, 기업들이 과감한 도전정신으로 고부가가치 산업에 적극 진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이번 행사 참석은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고자 하는 대통령의 지속적인 관심에서 비롯된 것"이라며 "기업들의 신산업 투자 촉진과 경제활성화 가속화에 그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특히 청와대는 바이오의약품은 투자위험이 높지만 대규모 수익이 기대되는 분야이기 때문에 미래성장동력으로 육성해야 한다는데 박 대통령이 강력한 의지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의약품 시장규모는 2011년 1천410억 달러에서 2020년 2천780억 달러로 연평균 7.8%의 고성장이 기대되고 있으며, 특허가 만료되는 연매출 100억원 이상의 이른바 '블록버스터' 의약품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을 본떠 만든 복제약) 신시장 선점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박 대통령을 비롯해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윤상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최양희 미래창조과학부 장관,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 삼성 임직원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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