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10월 19일 금융위원회가 ‘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로드맵의 후속조치’를 발표하며 '보험업감독규정 개정안' 공포 및 시행을 통해 2016년 1월 1일부로 표준이율 제도를 폐지하겠다고 밝혔다.
금융위원회가 ‘보험산업 경쟁력 제고 로드맵’을 발표함에 따라 2016년 1월부터 실비 보험을 포함해 태아 보험, 암 보험, 간병 보험 등 보장성 보험을 중심으로 보험료 인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고되고 있다.
이에 따라 2016년 1월 이후 태아 보험을 포함한 의료실비 보험, 어린이어린이 보험 등의 실손 보험료가 최대 30% 인상을 앞두고 있으며, 내년부터는 보험사가 보험상품 가격을 자유롭게 책정할 수 있게 됐다. 뿐만 아니라 보험료 산정의 근간이 되는 보험료 위험율이 보험사마다 자율적으로 시행됨에 따라 상황에 따른 자율적 조정이 가능해지게 된다.
태아보험은 한번 가입하면 태아때부터 100세까지 평생보장을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다른 보험들 보다 보장기간이 길기 때문에 이번 예정이율 변동에 따른 보험료 변동이 클 것으로 보인다. 더군다나 현대해상 및 여러 보험사들은 12월 조기마감을 통해 보험가입을 제한할 수 있다고 하여 태아보험을 준비하려는 산모들이 늘고 있다. 따라서 현재 임신을 하고 있거나 태아 보험 가입 예정인 예비 부부라면 지금이 태아 보험 준비의 적기라고 할 수 있다.
태아 보험이란 임신 중 뱃속의 태아를 피보험자로 하여, 출생 이후 저체중으로 인큐베이터를 이용하거나 선천이상, 황달 등 각종 질병과 상해에 대해 태아 때만 보장을 받는 것이 아닌 평생 보장을 받을 수 있는 평생보험으로 인식이 되며 100세 만기로 길게 가입하는 가입자 수가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태아보험의 가입 시기는 임신사실을 알게 된 시점부터 가능하며, 일반적으로 22주 이내에 가입해야 태아특약을 포함하여 가입할 수 있다. 임신 중 불가피한 사유로 병원치료를 받을 경우 가입 시 복잡한 서류를 준비해야 하거나 최악의 경우 태아보험의 가입이 거절될 수 있으니 12월에 가입하기 위해서는 서두를 필요가 있다.
태아보험 중 가장 중요한 실손의료비는 병력사항이 있을 경우 가입하기 어렵기 때문에 100세까지 길게 보장받을 수 있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며 나머지 담보들은 만기를 낮추거나 삭제하여 본인의 재원에 맞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하지만 보험사도 많고 보험사 각각 장단점이 다르니 소비자 입장에선 쉽지 않은 일이라고 보험전문가들은 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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