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고질병으로 알려진 ‘거북목’은 겨울철에 더욱 기승을 부린다. 겨울에는 영하의 기온, 매서운 칼바람으로 인해 어깨와 목을 웅크리는 자세를 장시간 지속하는 이들이 많기 때문이다. 또한 겨울철에는 야외보다 실내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져 경직된 근육을 스트레칭 할 시간이 다른 계절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
이렇게 겨울철에는 자신도 모르게 구부정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로 인한 거북목이나 목디스크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시로 스트레칭을 해 목 근육을 이완시키는 노력이 필요하다.
가장 간단하게 할 수 있는 스트레칭은 상하좌우로 목 근육을 늘리는 동작이다. 우선 한 쪽 팔을 머리 위로 들어올린 뒤 손으로 반대쪽 귀를 감싸 머리를 들어올린 팔 방향으로 잡아당긴다. 반대쪽도 똑같이 잡아당겨 스트레칭 해준다. 이어 턱을 당겨 고개가 아래쪽으로 향하게 내리고, 다시 뒤로 젖히는 동작을 반복하면 거북목 예방에 도움이 된다.
이미 거북목 자세가 굳어지거나 거북목으로 인해 어깨나 목 등에 통증이 발생했다면 병원에 방문해 전문적인 치료를 받는 것이 현명하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김현규 원장은 최근 거북목 및 디스크 치료로 각광을 받고 있는 치료법은 비수술적 통증치료라고 전한다. 김 원장에 따르면, 비수술적 통증치료는 DNA주사, 도수치료, 운동치료 등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환자의 통증이나 원인에 따라 적합한 치료법을 적용하면 된다.
DNA주사치료는 쉽게 말해 손상된 조직을 재생하는 치료법이다. 결합조직부전의 상태인 조직에 증식제를 주사함으로써 치유과정을 활성화하고 조직내 성장인자의 분비를 촉진, 정상 섬유아세포의 활성을 유도하고 약해진 조직을 증식시키는 기능을 한다. 이 치료법은 손상된 힘줄이나 근육, 인대, 연골의 세포재생단계에서부터 관여하며, 확실하고 빠른 재생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도수치료는 숙련된 전문치료사들이 손으로 통증이 있는 신체부위를 회복시키는 치료법이다. 이완요법, 카이로프랙틱, 관절가동술 등 다양한 도수치료 기술로 통증을 완화시킬 뿐만 아니라 재발을 방지해준다.도수치료는 근골격계, 척추질환 통증, 인대손상, 수술 후 재활 등에 효과적이다.
운동치료는 바르지 못한 정렬상태로 인해 발생하는 목/어깨/허리/무릎 통증, 무릎재활, 오십견/회전근개 손상 치료에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통증의 원인이 되는 부위를 강화하거나 이완시켜 통증을 비교적 빠른 시일내에 없애주고, 최종적으로는 통증이 없는 안정된 신체를 만들어준다.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 김현규 원장은 “겨울은 움직임이 감소하고, 자세가 더욱 안 좋아지기 때문에 거북목 등으로 인한 다양한 통증이 심해지는 시기”라며 “평소 간단한 스트레칭과 더불어 통증이 발생했을 때는 주저하지 말고 병원을 찾아야 디스크 등 큰 병으로 발전하는 것을 막을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화인마취통증의학과 봉천점은 2호선 봉천역 6번 출구 투썸플레이스 건물 5층에 위치해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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