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시내 22일 오전 사상 최악 스모그 … 한국 대기 영향은

입력 2015-12-22 11:32   수정 2015-12-22 11:32

스모그 적색경보 발령 나흘째를 맞은 22일 중국 베이징의 대기오염 농도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됐다.

신경보 등은 이날 환경당국을 인용, 베이징의 대기질(AQI)이 사상 최악 수준인 '6급'에 도달하고 PM 2.5(지름 2.5㎛ 이하 초미세 먼지) 농도도 300㎍/㎥ 이상을 기록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세계보건기구(WHO)의 PM 2.5 기준치(24시간 평균 25㎍/㎥)와 단순 비교하면 10배에 육박하는 수치다.

재경망은 이날 베이징에서 나흘째 심각한 스모그가 이어지고 있다며 시내 오전 스모그 사진을 공개했다.



베이징 주변 도시인 톈진시도 공기오염이 심각한 수준이다. 톈진시는 23,24일 이틀간 스모그 적색경보를 발령해 차량운행 홀짝제, 휴교령 등의 조치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인턴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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