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를 지칭하는 신조어로 ‘빚진민국’ 이라는 표현이 있다. 이는 현재 우리 나라 국민들의 경제상황을 빗대어 표현한 것이다. 말 그대로 우리나라 국민들의 부채 수준이 아주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감당하기 어려울 만큼의 높은 수준에 이른 것이다.
갈수록 높아져가는 가계 부채 수준은 자산보다 더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고 지속되는 경기 불황으로 국민 5명 중 1명은 빈곤층에 속해있다. 또한 현재 우리나라 가계는 100만원이 한달 소득이라고 가정했을 경우 24만원 이상 되는 돈을 빚 갚는 데에만 쓰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전국 약 2만 가구를 대상으로 한 2015 가계 금융 복지조사에 의하면 현재 가구당 평균 부채는 6000만원이 넘어간 수준으로 작년에 비해 2.2%나 늘어난 상태이다. 이 중에서도 고령층의 경우 1년 사이 부채 수준이 8.6%나 늘어 증가폭이 가장 컸고 직업별로는 경기 불황으로 인한 타격을 그대로 받은 자영업자들의 부채가 평균 9000만원이 넘는 수준에 이르렀다.
빚이 이처럼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왔지만 빚을 지지 않고는 생활하기 힘든 경제 상황 탓에 가계부채문제는 날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다. 특히 소득이 적거나 신용등급이 낮은 서민층의 경우 필요한 자금은 많지만 낮은 금리의 1금융에서는 도움을 받기 어려워 터무니 없이 높은 이자의 대부 회사에 도움을 받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빚의 악순환에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이처럼 계속 되는 경기 불황과 생활고로 인해 높은 금리의 빚에 시달리고 있는 서민들이 증가하고 있는 이 때 정부에서는 이들을 돕기 위하여 낮은 신청 조건과 낮은 금리로써 서민들의 필요한 자금을 지원해주는 서민전용금융상품을 운영하여 경제적으로 힘든 서민들에게 도움이 되고 있다.
정부에서 지원 중에 있는 서민지원자금인 햇살론은 다른 상품들에 비해 현저히 낮은 금리로써 대환자금은 물론 추가 생계자금까지 지원해주고 있다. 특히 대환자금의 경우 흔히 서민들이 사용하고 있던 연 30%가 넘는 높은 금리의 상품을 연 8%의 저금리로 전환할 수 있어 고금리 부담에 시달리는 서민들에게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정부에서 정식으로 인증하고 있는 햇살론은 연간 소득이 3,000만원이 넘지 않는 근로자 및 자영업자는 신용등급과 무관하게 신청 할 수 있고, 연간 소득이 3,000만원에서 4,000만원 이하일 경우 6등급부터 10등급의 신용등급을 가졌다면 신청 가능하다.
서민을 위한 금융상품인 햇살론 관련 자세한 사항은 정부가 승인한 정식위탁법인 대한재무관리 홈페이지 (http://steploan.co.kr) 또는 대표번호 1661-7177 에서 간단한 본인인증절차를 거친 후 본인에게 가장 알맞은 상품을 상담 받길 권장한다.
정부는 계속하여 햇살론과 같은 서민경제 회복을 위한 금융 상품들을 내놓고 있지만 서민들의 경제상황은 여전히 요즘 날씨처럼 꽁꽁 얼어붙어있다. 현재 서민들의 경제 상황처럼 소득은 정체되고 빚만 늘어나는 상황이 지속된다면 나라 전반적인 경기 악화가 심화 될 것이다. 그렇기에 이에 앞서 햇살론과 같은 서민경제 상품에 적극적인 지원을 늘리는 것은 물론이고 지금보다 햇살론의 신청 조건 범위를 넓혀 도움을 받지 못하고 있는 서민들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개선해야 할 것이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