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승우 연구원은 "KG모빌리언스는 안정적인 실적에 비해 주가는 아직 저평가 구간에 있다"며 "국내 동종 업계의 주가수익비율(PER)이 33배인 데 반해 KG모빌리언스의 PER는 21배에 불과하다"고 설명했다.
손 연구원은 "또 4분기 성수기 효과 기대감과 배당공시(주당 150원)로 주가는 최근 반등 구간에 있다"며 " 저가 매수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그는 KG모빌리언스의 4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3% 증가한 494억원, 영업이익은 8.7% 증가한 6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원가율이 낮은 실물 상품 매출 성장으로 매출원가율은 65%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다.
나아가 휴대폰 결제 매출이 증가함에 따라 내년에도 호실적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전체 매출액은 전년대비 9.8% 증가한 2035억원, 영업이익은 18.2% 늘어난 308억원, 영업이익률은 1.1%포인트 증가한 15.1%를 기록할 것이란 분석이다.
그는 "내년 휴대폰 결제 매출의 주요 성장 모멘텀(동력)은 휴대폰 결제 한도 상향(30만원→ 50만원)과 폰빌 카드 출시를 통한 오프라인 시장 진출"이라며 "내년 휴대폰 결제 매출은 전년대비 10.5% 늘어난 1051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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