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전국의 주택 매매거래량’이 9만 7813건으로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7.4% 상승했다. 지난달까지 누적 거래량도 110만 6000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0% 늘면서 부동산 시장의 활성화에 기여했다. 다만, 계절적 영향으로 10월에 비해 8.0%가량 줄어드는 모습을 보였다.
미국의 영향으로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두려움과 2016년부터 아파트 담보대출금리 및 한도 등 심사를 강화하면서 관망세로 돌아서는 분위기다.
수도권 1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4만 9392건으로 전국 평균치를 끌어올렸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 서울 경기 인천 등은 13.1% 늘었고, 비수도권은 2.2% 증가했다. 누적치는 110만 6000건으로 지난해 대비 21% 올랐다.
주택 유형별 누적 거래량은 작년에 비해 연립·다세대 34%, 단독·다가구 27.1%, 아파트 16.8% 순으로 증가하면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전세수요가 매매 전환 등이 가속화되면서 과열 양상을 보인 것이 주요했다.
전국의 주요 아파트 단지 실거래가격(계약일자 기준)은 부산권, 서울 강남권 재건축 등을 중심으로 상승 폭이 축소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산은 지난해 11월 주택 매매 거래량이 8239건이었지만 올해 같은 달에는 9925건으로 20.5% 증가했다. 반면 경남은 3.7% 증가에 그쳤다.
위처럼 전셋값이 갈수록 높아지면서 매수세를 견인하고 있지만, 최근 부동산 시장에 변동성이 확대되면서 일단은 지켜보자는 분위기다. 이에 금융전문가들은 “기존 고금리를 낮은 이자율로 전환해주는 무료 서비스를 활용해서 이자 부담을 낮춰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아파트담보대출금리비교 ‘한경닷컴_뱅크아울렛’(hk-bank.co.kr / 1600-2599)에 의하면 “심각한 전세난과 기준금리 인하의 영향으로 실거주자 중심으로 매매전환 심리가 확대되면서 거래량과 시세가 상승했다. 다만 가구 빚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부각되고 있다.”라고 언급했다.
특히 “내년부터 가계부채 종합 대책이 시행되고, 미국 금리 인상이 현실화되면서 철저한 대비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주택담보대출금리비교 관계자는 “지금처럼 대내외적인 불확실성이 높아질 때는 안정적인 고정금리를 추천한다면서, 다수의 금융사 조건을 비교하여 이자 부담을 절감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