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석 사장, "한수원 2조 당기순이익 예상"...경영정상화 기틀마련

입력 2015-12-23 17:40  

<p>조석 한수원 사장이 "원전 이용률 85%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고 있으며, 그 결과 한수원은 2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된다"고 밝혔다.</p>

<p>22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개최된 '제 5회 원자력의 날' 기념행사에서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이같이 밝히고 "올해는 원자력계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기회와 도전의 기틀을 마련한 해가 됐다"고 평가했다.</p>

<p>이어 조 사장은 "올해 월성 1호기가 계속운전 승인과 고리1호기 영구정지 결정으로 새로운 가능성의 문을 열었다"며 "원자력계 모두가 힘을 모아 원전 건설과 운영, 해체를 아우르는 全주기 산업을 완성해 세계 원전 시장에서 더 큰 경쟁력을 확보할 것"을 주문했다.</p>

<p>신규 원전 건설에 대해서도 입을 열었다. 신고리 3호기 운영허가와 신월성 1,2호기 종합준공에 대해 입을 연 조 사장은 "7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영덕에 원전 2기를 짓기로 결정함에 따라, 천지 1,2호기 건설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지역주민들과 대화와 소통에 총력을 모으기도 했다"고 언급했다.</p>

<p>특히 그는 "세계 최고 수준의 원전 운영 능력으로 약 85%의 이용률을 기록하면서 안정적인 전력 공급에 기여하고 그 결과 한국수력원자력은 2조원 이상의 당기순이익이 예상되며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했다"고 밝혔다.</p>

<p>이어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 잠시 침체기를 겪었지만, 안정적 에너지 확보와 경제성 등을 이유로 세계 각국은 원전을 유지하거나 확대하려하고 있다. 지금으로서는 원자력발전을 슬기롭게 활용하는 것이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밝혔다.</p>

<p>마지막으로 조 사장은 "한 사람의 힘으로는 못하는 일도 여러 사람이 힘을 모으면 할 수 있다. 원자력계 모두가 합심해 깨끗하고 청정한 자연을 우리의 후손에게 물려주는 데 힘을 보태야 한다"고 강조했다.</p>

▲ 제5회 원자력의 날 기념행사가 23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Post-2020 新기후체제의 에너지, 원자력'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앞줄 왼쪽부터 두산중공업 정지택 부회장, 김호성 한국원자력문화재단 이사장, 김용환 원자력안전위원회 사무처장, 문재도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 조석 한국수력원자력 사장, 성풍현 원자력학회 회장, 이레나 여성원자력전문인협회 회장, 안홍준 원전수출산업협회 회장, 최미란 원자력여성 회장.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