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8월엔 중국 수학여행단 방문
[ 오경묵 기자 ] 대구시가 ‘2016년 대구경북 방문의 해’를 맞아 중국 전세기 취항 등을 통해 중국인 관광객 유치에 발 벗고 나섰다.
대구시는 최근 중국 산둥성과 지난시 관계자 및 지역 여행사를 대상으로 홍보활동을 펴 내년 4월부터 9월까지 매월 6회 전세기로 7000여명의 중국인 관광객을 유치하기로 합의했다고 23일 발표했다. 관광상품은 대구와 안동지역을 연계해 개발한다. 내년 7~8월엔 중국 청소년 수학여행단 1000여명도 온다.
시는 지난 18일엔 톈진시에서 대구~톈진 간 관광 교류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내년 5월 대구 컬러풀페스티벌과 9월 톈진관광박람회를 서로 방문하고, 학교 간 자매결연을 통해 한·중 청소년 체육·문화 교류도 활성화하기로 했다. 정풍영 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대구·경북을 잘 모르는 내륙도시인 시안 우한 충칭 지난 등의 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중국 정부와 현지 여행사를 대상으로 전세기 취항에 따른 혜택을 주는 등 공격적 마케팅을 펴고 있다”며 “내년에 200만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대구에 유치하겠다”고 말했다.
대구=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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