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릭남-스피카, CJ E&M 계약…8000만원 빼돌린 전 매니저 사건 '충격'

입력 2015-12-24 11:08  


에릭남-스피카

가수 에릭남과 걸그룹 스피카가 CJ E&M과 계약을 체결한 가운데 지난 사건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 10일 서울 중앙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단장 황보중 서울고검 검사)은 횡령 혐의로 연예기획사 B사 전 매니저 전모(35)씨를 불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전 씨는 지난해 11월까지 B사에서 연예인 방송 섭외업무, 행사기획 및 지원 업무 등 연예인 활동을 보조하는 총괄 매니저로 근무했다. 지난 2013년 허영생 화보집 계약을 체결하고 수익금 일부를 빼돌리는 등 8534만원을 개인적으로 쓴 혐의를 받고 있다. 허영생 뿐만 아니라 걸그룹 스피카, 가수 에릭남 등의 수익금도 횡령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24일 CJ E&M 음악사업부문은 "에릭남의 글로벌 성장 가능성을, 스피카는 뛰어난 실력을 보유한 걸그룹으로서 향후 개별활동까지도 가능해 전속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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