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홍기획 장선욱 대표의 향후 행보에 이목 집중돼
세계 3위, 국내 면세산업 1위를 차지하고 있는 롯데면세점 수장이 대홍기획 장선욱 대표로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예정된 롯데그룹 계열사 이사회를 통해 기존 롯데면세점 이홍균 대표가 퇴임을 하고 장 대표가 후임을 맡을 전망이다.
이홍균 대표 퇴임 배경에는 11월 서울 시내면세점 특허심사 시에 잠실 월드타워점 사업권을 잃은 데 대한 책임론도 대두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장선욱 대표는 이전 호텔롯데 면세점 사업본부에서 쌓은 경력과 함께 광고대행사 대홍기획 이끌었기 때문에 롯데면세점의 대외홍보 및 마케팅에 더 주력할 것이라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롯데면세점은 대외홍보 및 협력에 더 중점을 두고 국내 면세시장 경쟁력 강화 및 해외 사업 확장에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내년에 일본의 주요 관광명소 도쿄 긴자에 시내면세점 오픈을 앞두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도 집중되고 있다. 이곳에서 한·중·일 면세점 대전도 예측돼, 롯데면세점은 한국을 대표해 "개장 2년째 2017년에는 매출 2000억원을 넘기겠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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