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사장 박종흠)는 국내 신용평가기관인 ‘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로 부터 2016년도 발행예정 공사채에 대한 신용평가에서 10개 등급 중 최고등급인 ‘AAA’를 받아 전국 지방공기업 및 부산지역 기업 최초로 9년 연속 최우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24일 발표했다.
공사는 2006년 부산시로 이관되어 처음 시행한 2007년 신용등급 평가에서 ‘AAA’ 등급을 받은 이후 현재까지 최상위 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회사채 발행 시 지방공기업 평균 신용평가 등급인 ‘AA+’ 등급보다 0.131%P 인하(7년 만기 기준)된 저금리 자금 조달이 가능해 내년 약 2억여 원의 정도의 금융비용 절감이 기대된다.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공사가 9년 연속 최상위 신용등급인 ‘AAA’를 유지할 수 있었던 것은 페루, 필리핀 등 해외도시철도 사업진출 등 적극적인 신성장동력 발굴, 고강도 비용절감을 통한 지속적인 경영개선 노력과 더불어 중장기재무관리계획 시행을 바탕으로 한 체계적인 부채관리 시스템이 대외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로 풀이된다.
박종흠 부산교통공사 사장은 “9년 연속 최고 신용등급 획득은 그 동안 공사가 지속적인 경영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부채감축을 위해 노력한 결과에 대한 신용평가 기관의 긍정적인 평가”라면서 “공사의 경영효율성을 높이고 체계적인 재무관리에 최선을 다해 높은 신용등급을 유지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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