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사밍고 키친 "브런치카페 창업, 준비없이 뛰어들면 망한다"

입력 2015-12-24 14:03  



얼마 전 프랜차이즈 브런치카페를 오픈한 박 씨 (56)는 요즘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 가게를 오픈한 지 3개월여 밖에 되지 않았지만 하루 매출이 나날이 올라 최근엔 200만원 이상의 일매출이 나오기 때문이다. 박 씨는 "퇴직 후 카페창업을 하는 것이 오랜 꿈이었는데 정말 행복하다"며 "무엇보다 자식들에게 손을 벌리지 않고 내 손으로 돈을 번다는 게 만족스럽다"고 말한다.

불황인 요즘, 박 씨가 성공적인 창업을 이뤄낸 비결은 무엇이었을까. 박 씨는 '퇴직 전부터 꾸준히 창업 준비를 해왔기 때문'이라고 그 이유를 밝힌다. 주변에서 준비없이 무작정 창업시장에 뛰어들었다가 실패하는 경우를 많이 봤기 때문에 더욱 신중할 수 있었다고 말한다.

박 씨와 같이 실패 없는 창업을 하고 싶다면 오랜 기간동안 원하는 업계의 트렌드를 분석하는 것이 필요하다. 혼자의 힘으로 버거울 땐 유명 프랜차이즈 업체에서 실시하는 사업설명회나 창업 상담 등의 기회를 이용하면 도움을 얻을 수 있다. 사업설명회에서는 업계 트렌드뿐 아니라 가게 운영 노하우까지 얻을 수 있으므로 예비 창업자라면 한번쯤 참석해 보는 것이 좋다.

PC방부터 카페창업, 브런치카페창업, 다이닝카페창업까지 모두 성공으로 이끈 프랜차이즈의 마이더스 손 라이온에프지 박대순 대표는 "외식업계는 아이템의 수명이 짧기 때문에 단순히 유행을 따라 창업했다가는 2~3년만에 망할 가능성이 높다"며 "최근에는 저렴한 가격에 푸짐한 양이 컨셉인 브랜드가 인기가 많은데 당분간 경기 침체가 계속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인기는 쉽게 사그라들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또 커피의 수요보다 공급이 급격히 늘며, 커피만을 전문으로 한 커피전문점 창업시장은 경쟁력이 떨어져 하락세를 면치 못할거라 전망하였다.

박 대표가 브런치 카페 까사밍고의 씨스타브랜드로 선보인 까사밍고키친도 푸짐한 양이 매력적인 다이닝 카페. 여기에 건강에 좋은 웰빙 지중해식 요리라는 점과 호텔 출신의 셰프들이 선보이는 검증된 맛을 내세우며 경쟁력을 살렸다. 덕분에 까사밍고 키친은 무서운 속도로 가맹점을 늘리며 대세를 입증하고 있다. 까사밍고 키친은 최근 수원 광교점, 김해 율하점, 창원 서상점, 제주 모슬포점, 당진 읍내점을 오픈한 바 있다.

한편, 까사밍고와 까사밍고 키친은 가을 들어 예비 창업자들의 문의가 집중되자 예비 점주에게 1억원 무이자 대출 혜택을 제공하기로 했다. 이밖에도 본격적인 창업 준비에 앞서 사업설명회에 참석하면 각종 성공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 까사밍고와 까사밍고 키친의 사업설명회는 오는 30일(수요일) 오후 2시 서울 뚝섬역 인근 까사밍고 본사에서 개최되며, 전화(1544-4133)를 통해 사전 예약해야 참석할 수 있다. 그 밖의 더 자세한 정보는 홈페이지(www.casamingo.c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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