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화성시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이날 중앙도시계획위원회를 열어 화성시 숙곡리에 건립 예정인 함백산메모리얼파크 설립에 대해 조건부 의결했다. 중도위은 흩어진 시설을 일원화하고 원형보전지역을 사업면적에서 제외시키는 등의 조건을 달아 함백산메모리얼파크 부지의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안을 전원합의 의견으로 통과시켰다.
화성시 관계자는 국토부 조건부 의결에 대해 “국가적인 장려사업이 과학적인 근거에 따라 합리적인 결정이 내려져서 기쁘다”며 “서수원 주민들이 걱정하는 환경피해나 재산피해가 없도록 대기환경모니터링시스템을 설치하고, 시설을 개방해 주민검증을 받는 등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겠다”고 말했다.
화성시는 개발제한구역관리계획변경안이 국토부로부터 조건부 승인 됨에 따라 남은 행정절차를 이행하고 2016년 하반기부터 토지보상 등 본격적으로 사업 착공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사업은 화성시 숙곡1리 일대에 화성·부천·안산·시흥·광명 5개시가 공동으로 종합장사시설을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 곳에는 2018년까지 화장로 13기, 봉안시설 2만6440기, 자연장지 3만8200기, 장례식장 6실 등의 시설이 들어선다.
화성시를 비롯 5개 시 관계자들은 "함백산메모리얼파크 건립 사업이 완료되면 경기 서남부권 500만 주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화성=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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