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이날 아침 경기 이천시에 있는 사회적 기업 행복투게더를 방문해 볶음밥이 주메뉴인 ‘행복도시락’을 직접 조리한 뒤 포장했다. 행복투게더는 작년 6월 설립된 기독교 기반의 사회적 기업이다. 지역 결식아동을 위한 공공 급식을 주사업으로 하고 있다.
최 회장은 이어 인근 수남제일교회를 찾아 자신이 만든 도시락과 직접 서명한 크리스마스 카드를 아이들에게 전했다. 최 회장은 산타클로스 모자를 쓰고 아이들과 장난을 주고받기도 했다. 이후 행복투게더의 공동체 숙소를 찾아 오후 늦게까지 이곳 직원들과 함께 보내며 간담회와 성탄예배 시간을 가졌다.
최 회장은 “신앙과 경제가 공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사회적 기업 모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행복투게더는 한국 사회의 ‘빛과 소금’ 역할을 할 수 있다”며 “모든 구성원들이 의미 있는 사회적 기업가로 성장할 수 있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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