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영효 기자 ] 박동혁 어울림모터스 대표의 플렉스컴 인수가 무산됐다. 플렉스컴은 지난 24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인 하경태 대표가 보유주식 전량(241만주·17.7%)을 박 대표에게 매각하기 위해 맺었던 계약이 ‘계약조건 미이행’을 이유로 해지됐다고 밝혔다. 이날 이 회사 주가는 경영권 매각 무산 여파로 19.8% 급락했다. 앞서 지난 7일 박 대표는 하 대표의 지분 전량을 1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하지만 계약 직후 하 대표가 보유주식 절반을 담보로 대출받은 점이 불거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정영효 기자 hugh@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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