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유진투자증권은 국내 투자자들이 이 증권사의 온·오프라인 지점을 통해 중국 주식을 사고 팔 수 있도록 하는 ‘후강퉁(상하이·홍콩증시 간 교차거래) 서비스’를 도입하기로 하고 현재 전산 등 관련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시스템 개발 진척도 등을 봐가면서 이르면 내년 상반기 중이라도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유진투자증권은 지난 8월 업무제휴(MOU)를 맺은 중국 10위권 증권사인 광다증권을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광다증권이 발간하는 현지 추천 종목과 리서치 자료 등을 공유해 국내 투자자에게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유진투자증권은 2009년부터 아시아 지역을 대상으로 한 해외사업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2009년 일본 아이자와증권과 제휴를 맺고 2010년 한·일 투자 펀드, 2011년 한·중·일 투자 펀드를 공동 개발해 일본에서 각각 4500만달러, 7200만달러어치를 판매했다.
김영선 유진투자증권 해외사업본부장은 “내년에는 베트남 등의 현지 증권사와 업무제휴를 맺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현진 기자 appl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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