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방안내삽입 원시교정렌즈 'IPCL', 초고도근시, 난시, 젊은 노안 교정에도 적합

입력 2015-12-26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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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방안내삽입렌즈 ‘IPCL(Implantable Phakic Contact Lens)’은 국내 최초 원시를 교정하는 렌즈로 등장과 동시에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눈 속의 물과 친밀하면서 적절한 내구성을 갖는 Advanced Hybrid Hydrophilic 재질로 만들어졌으며, 원시 뿐만 아니라 초고도근시, 난시, 젊은 노안 교정에도 탁월하다. 보다 정확하게는 근시와 원시를 교정하는 IPCL, 난시까지 교정하는 IPCL Toric, 노안을 교정하는 IPCL Presbyopic 세 가지의 버전으로 나뉜다.

IPCL은 11.00mm부터 14.00mm까지 0.25mm단위로 만들어지기 때문에 대부분의 사람 눈에 맞는 크기가 제작되고 있으며, 근시는 -30.0D까지, 원시는 +15.0D, 난시는 +8.0D까지 교정 가능하다. 0.5D 단위로 제작되고 있어 환자의 눈과 생활 환경을 고려한 맞춤 교정을 할 수 있으며, UV 차단 기능이 있어 향후 UV로 인해 생길 수 있는 백내장과 망막 질환의 위험을 줄여줄 수 있다.

렌즈가 홍채 뒤쪽에 위치하므로 외부에서 수술 여부를 알 수 없어 서비스업에 종사하는 사람들로부터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수술 당일 일상 생활이 가능해 오랜 회복시간을 확보하기 힘든 직장인 및 학생들에게도 적합하다는 평이다.

IPCL에는 눈 속의 물 흐름을 원활하게 하는 구멍이 있으며 렌즈가 돌아가지 않도록 안정적으로 고정하는 6개의 지지대가 있다. 모든 모서리는 둥글게 처리되어 있어 다른 조직들과 닿을 때 생기는 자극을 완화한다. 이러한 IPCL의 디자인은 국제특허(WO2014/167425A1)로 보호된다.

IPCL은 삽입된 자리에서 영구적으로 시력을 교정한다. 그러나 안구가 자라서 초점이 변하거나, 노안이 진행되어 노안 렌즈를 삽입하고자 할 경우 제거 또한 언제든지 가능하다.

특히 IPCL Presbyopic은 본래 갖고 있는 수정체를 적출하지 않으므로 아직 백내장이 발병되지 않은 젊은 노안에 적합하다. 자연적인 조절력이 남아있는 수정체 앞으로 렌즈를 삽입하여 돋보기 없이도 근거리에서부터 원거리까지 편안하게 볼 수 있도록 한다.

IPCL를 활용한 안내렌즈삽입술은 점안 마취를 한 다음 각막 가장자리에 작은 절개창을 만들어 렌즈를 삽입하며, 보통 10-20분 정도의 시간이 소요된다. 시술 후 개선된 시력과 안압을 확인하여 정상적으로 렌즈가 자리잡은 것을 확인하고 퇴원하게 된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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