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핫] 세븐나이츠의 반란, 'HIT' 밀어내고 1위 탈환

입력 2015-12-26 12: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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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크리스마스의 쿠데타다."

넷마블게임즈(대표 권영식)의 관록의 모바일 RPG '세븐나이츠'가 26일 구글-애플 앱스토어 매출 1위를 차지했다.

지난 11월 18일 출시해 하루만에 1위에 오르면서 넥슨(대표 박지원) 모바일게임 최초 매출 1위에 오른 '히트(HIT)'는 38일만에 1위 자리를 내놨다.

이 같은 '세븐나이츠'의 순위 반란은 12월 신규 각성 영웅 세인, 신규 펫을 추가하는 등 즐길거리를 추가한 효과가 컸다. 또한 '세븐나이츠' 대회인 '세나컵'이 12월 주말동안 실시하면서 상승세에 기름을 부었다.

'세븐나이츠'는 2014년 4월에 출시해 같은해 9월에 이어 12월 '클래시오브클랜'을 밀어내고 매출 1위에 올라 깜짝 놀라게 했다. 출시부터 2년 가까이 구글플레이 매출 상위권을 기록한 한국 모바일게임의 대표적인 스테디셀러다.

'세븐나이츠'는 양 진영이 공격을 한 번씩 주고받는 턴제 방식의 전투를 즐기며 370종 이상의 다양한 캐릭터를 모으고 성장시킬 수 있는 게임이다.

'HIT'는 '리니지2', '테라' 등 대형 MMORPG를 개발한 박용현 대표가 처음 선보이는 모바일게임으로, 언리얼 엔진 4를 사용해 주목을 받았다.

한편 한국 최고 모바일게임사인 넷마블은 'HIT'에 1위를 내준 이후 절치부심 업데이트를 준비해왔다. 11월부터 연말에 걸쳐 기존 인기작들의 업데이트 행진이 이어졌다.

11월 말 '몬스터 길들이기'의 대격변 업데이트를 실시한 데 이어 12월에는 '마블 퓨처파이트'을 필두로 '이데아', '백발백중', '레이븐', '모두의마블', '길드오브아너' 등 인기 게임들의 업데이트를 일제히 진행했다.</p>

박명기 한경닷컴 게임톡 기자 pnet2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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