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술도 괜찮아"…직장인 새 풍속도

입력 2015-12-27 20:01  

이노션, SNS 트렌드 분석


[ 임현우 기자 ] 직장인 사이에서 혼자 마시는 술, 이른바 ‘혼술’ 문화가 각광받고 있다. 예전 같으면 궁상맞아 보인다고 했을 혼술에 대한 인식이 편안함, 낭만 등 긍정적인 방향으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광고회사 이노션월드와이드는 최근 1년 동안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라온 글 33만1467건을 분석한 ‘직장인의 나홀로 소비 트렌드 분석 보고서’를 27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직장인의 69%는 혼자 있는 것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아쉽다’ ‘무섭다’ ‘심심하다’ 같은 부정적 표현보다 ‘좋아하다’ ‘즐겁다’ ‘행복하다’ ‘재미있다’ ‘편안하다’ 등 긍정적 표현이 연관 키워드로 더 많이 등장했다.

임현우 기자 tardi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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