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회의와 관련해 중국의 인프라 건설 관련 종목에 관심이 필요하다는 생각이다. 중국의 부동산 경기는 올 5월 이후 부동산 가격 상승에서 보여주듯이 침체에서 탈피하고 있는 모습이지만 아직도 3~4선 도시의 부동산 경기는 부진하다.
중국 정부는 이를 벗어나기 위해 농민이 도시에서 주택 구매를 쉽게 하고, 대출 길도 열어주는 등의 부동산 경기 활성화 정책을 내년에도 이어갈 계획이다.
또 중요성이 강조된 부분은 환율 안정이다. 최근 지속적으로 지적된 것이 중국 제조업의 성장 부진이다. 위안화가 비록 변동환율제를 채택하고 있지만 실제론 달러에 연동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위안화 실질실효환율은 엔화나 달러화, 유로화에 비해 강세를 유지하고 있다. 개인적 판단에서 이 같은 위안화 강세가 중국 제조업 가격 경쟁력 약화를 가져왔다고 본다. 최근 미국의 금리 인상으로 달러화 강세가 점쳐지고 있는 만큼 위안화 환율의 안정화는 중국 제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한 수로 보인다. 기본적으로는 여전히 내년 중국 시장 역시 인프라 건설 관련주, 부동산 관련주, 그리고 채권 발행으로 수혜를 볼 수 있는 금융권 주식이 유망할 것으로 판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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