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거래업체 SK엔카직영은 올해 전국 직영점의 여성 구매자 현황을 분석한 결과 30대 여성의 구매 비중이 가장 높았다고 28일 밝혔다.
올들어 지난달 24일까지 SK엔카 전국 직영점에서 집계한 여성 구매자 중 30대는 2771명으로 35.67%의 비중을 차지했다.
SK엔카 관계자는 "30대는 남녀를 불문하고 중고차 시장의 주요 소비자"라며 "30대 기혼 여성은 출퇴근이나 주말 여가 생활, 가까운 마트에서 장을 보는 용도 등을 위해 저렴한 가격의 중고차를 구매하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여성 소비자가 가장 많이 구매한 차종은 준중형차(23.93%)였다. 이어 경차(20.74%), 중형차(18.47%) 순이다. 과거에는 운전과 주차가 쉬운 경차를 선호하는 여성 소비자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경차 가격이 비싸지면서 준중형차를 찾는 비율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가장 선호하는 중고차 금액대는 500만원 이상 1000만원 미만(41.44%)으로 집계됐다.
최현석 SK엔카직영 사업부문장은 "최근 30대 여성 고객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중고차 구매를 어렵게 느꼈던 여성 소비자를 위한 다양한 서비스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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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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