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부산지역본부(본부장 김남익)는 올해 종무식을 대체해 부산 · 울산 · 경남 관내 18개 지사 전 직원들이 참여해 29일부터 3일간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민연금공단은 기존의 획일화된 종무식에서 벗어나 지역사회 및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종무식을 통해 올 한 해를 뒤돌아보며 마음을 일신하는 것은 물론 소속감 · 일체감을 바탕으로 일하기 좋은 직장을 만드는데 의미가 있다고 판단해 2011년부터 이러한 전통을 만들어가고 있다.
주요 활동을 보면 따뜻한 생명을 나누기 위해 직원 150여 명이 참여하는 사랑의 헌혈, 연금 수급자 200여 명에 겨울 이불과 온열 찜질기 전달, 홀몸 어르신과 장애인에게 생필품 지원, 저소득 가구에 쌀과 연탄을 배달한다. 관내 복지관 28개소에 약 2000만원 상당의 물품을 후원할 계획이다.
종무식을 대체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준비한 김남익 본부장은 “연말연시 자칫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을 한 번 더 보살펴 보고, 이러한 분들이 아직은 우리 사회의 온기가 남아 있음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 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및 취약계층과 함께하는 공공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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