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가레인은 무선통신(RF)부품, 발광다이오드 식각장비(LED Etcher) 반도체공정장비 드라이(DRIE) 등의 반도체 장비 등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이다.
이정기 연구원은 "기가레인의 올해 연간 매출은 78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9%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61억원으로 적자전환할 것"이라며 "주력사업부인 발광다이오드 식각장비의 전방 LED 산업이 부진해지면서 수요가 감소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핵심 경쟁력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기가레인은 LED 소자 제조 공정 중 PSS(고성능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공정에 사용돠는 발광다이오드 식각장비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며 "내년부터 반도체용 식각장비의 공급이 본격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내년 기가레인의 매출은 10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4%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06억원으로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RF 모바일용 생산을 베트남 공장으로 이관하면서 원가절감의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며 "내년부터 군수용 RF 매출도 시작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도체용 식각장비의 공급이 확대되고, 해외고객사 확보에 따라 테스트솔루션 사업부의 매출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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