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베트남 람동성 청소년 후원·저소득 농가 지원

CJ그룹은 베트남 람동성의 초·중·고, 대학생 55명에게 장학금 지원 사업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CJ그룹은 지난 28일 베트남 람동성 기술경제대학에서 'CJ그룹-람동성 청소년 장학 후원금 전달식'을 열고 총 55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CJ는 2013년부터 람동성과 함께 도움이 필요한 청소년들을 선발해 장학금을 전달해 왔다. 올해부터는 수혜 대상과 규모를 확대 시행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CJ그룹은 현재 베트남 닌투언성에서 한국국제협력단(KOICA)와 함께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벌이고 있는 '새마을 CSV' 사업을 내년부터 람동성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CJ그룹은 베트남 최대의 농산물 생산 지역이자 람동성의 주도인 달랏시에 KOICA와 함께 2019년까지 22억원을 공동 투자, 저소득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증대를 도울 계획이다.

정영수 CJ그룹 글로벌사업부문 고문은 "'교육 불평등으로 가난이 대물림 되어서는 안된다'는 그룹의 사회공헌 철학을 해외 사업장에서도 실천하고 있다"며 "해외의 다른 지역에서도 저소득층 청소년들의 교육환경 개선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오정민 한경닷컴 기자 bloomi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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