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화학기업인 미국 듀폰이 29일 본사 인력 중 1700명을 감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발표는 듀폰이 또 다른 화학업체인 다우케미컬과의 합병을 앞두고 사업을 재편 중인 가운데 나온 것이다.
듀폰의 인력 감축은 지난 11일 합병 방침과 함께 발표된 7억 달러의 비용절감 계획의 일환이다. 이 회사의 본사가 있는 미국 델라웨어 주에는 상당한 타격이 될 것이라고 AFP통신 등 외신이 전했다.
에드워드 브린 듀폰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서한에서 "우리가 계속 경쟁력을 유지하려면 비용 구조를 재편하고, 경상 경비를 줄여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인력 구조조정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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