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심 녹이는 은은한 매력…렉서스의 자존심 '올 뉴 ES'

입력 2015-12-30 07:00  

2016 상반기 신차

하이브리드 'ES300h' 가솔린 모델 'ES350'

화려하고 과감한 디자인 도입…차체엔 상처 복원하는 투명막
명품 마크 레빈슨 오디오 장착, 360도 웅장한 서라운드 돋보여
올해 매달 350대 이상 판매…서비스 만족도 1위 '인기몰이'



[ 박준동 기자 ]
렉서스는 일본을 대표하는 도요타자동차의 고급차 브랜드다. ‘렉서스 ES’는 렉서스의 대표 모델. 1989년 렉서스 브랜드 출범과 함께 출시됐으며 지금까지 세계 시장에서 175만대 이상 팔렸다. 한국에서도 지난해와 올해 매달 350대 이상 팔린 인기 차종이다.

지난 9월 초 한국 시장에 선보인 ‘2016 올 뉴 ES’는 그간 판매량을 뛰어넘는 기록을 나타내며 인기를 높여가고 있다. ‘올 뉴 ES’의 월별 판매량을 보면 9월 589대, 10월 540대, 11월 547대 등이다.

‘올 뉴 ES’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팔리고 있다. 하이브리드차인 ‘ES300h’와 가솔린 모델인 ‘ES350’이다. 판매량은 ES300h가 9월 529대, 10월 492대, 11월 498대 등이며 ES350은 같은 기간 60대, 48대, 49대를 기록했다.


‘올 뉴 ES’는 2012년형을 부분 변경한 모델이지만 사실상 완전 변경에 가깝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내·외부 디자인을 확 바꿨기 때문이다. 특히 여성의 시선을 끌 수 있도록 외부 디자인을 화려하게 바꿨다는 게 렉서스의 설명이다. 우선 라디에이터 그릴이 은은한 광택을 내도록 처리해 고급스럽다. 범퍼의 안개등 역시 그릴 형태에 맞춰 늘씬하게 휜 금속광택의 테두리로 감쌌다. 차체는 자잘한 상처를 스스로 복원하는 투명막을 씌웠다. 여성의 손톱에 긁히기 쉬운 도어 핸들 안쪽도 깔끔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고 렉서스는 설명했다.

렉서스는 실내 디자인도 고급스러움을 강조하는 쪽에 신경 썼다고 전했다. 기존엔 컬러가 아이보리와 블랙뿐이었지만 토파즈 브라운과 문스톤이 더해졌다.

나뭇결무늬 패널은 렉서스가 자랑하는 포인트. 실제 줄무늬목으로 만들었다. 38일 동안 67개의 공정을 거쳐 완성했다. 렉서스 관계자는 “투명한 코팅막 안쪽으로 선명한 무늬를 머금도록 디자인해 명품 가구를 연상시키도록 했다”고 말했다.

‘올 뉴 ES’가 다른 고급차와의 경쟁에서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는 것 중 하나는 오디오다. ‘올 뉴 ES’에는 마크 레빈슨 오디오가 기본 또는 옵션으로 들어가 있다. ES300h 이그제큐티브는 7.1채널에 출력 835W의 프리미엄 서라운드 시스템이 기본이다. 스피커가 15개다. 대시보드에는 직경 90㎜의 미드레인지와 좌우 각각 16㎜의 트위터를 심었다. 양쪽 앞 도어엔 7×10㎝ 미드 우퍼로 음의 풍성함을 더했다. 좌우 뒷문엔 25㎜ 트㎶沽?170㎜ 미드 우퍼를 달았다. 뒷좌석 뒤 선반에선 두 개의 90㎜짜리 미드 레인지 스피커가 트위터와 베이스 음 사이를 잇는 가교 역할을 맡는다. 두 스피커 사이에 자리 잡은 200㎜ 듀얼 보이스 서브 우퍼는 저주파 사운드로 음의 깊이를 더한다. 렉서스 측은 15개의 스피커로 ES 실내가 악단으로 360도 둘러싸인 연주회장을 연상케 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렉서스는 올 뉴 ES에 △ABS(잠김방지브레이크장치) △BAS(제동보조장치) △HAC(경사로밀림방지장치) △TRC(구동력제어장치) △VSC(차량자세제어장치) 등 첨단 안전장치를 장착, 운전자 및 동승자의 안전을 위해 많은 투자를 아끼지 않았다고 전했다.

렉서스는 여기에 수입차 중 한국 시장에서 서비스 만족도가 1위라는 점도 인기 비결 중 하나로 내세우고 있다. 2015년 하반기 한경 수입차서비스지수(KICSI)에서 렉서스는 종합 평점 78.9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상반기엔 메르세데스벤츠에 조금 밀려 2위를 기록했으나 하반기엔 벤츠를 큰 폭으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박준동 기자 jdpow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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