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문화콘텐츠진흥원(원장 김준한, 이하 진흥원)은 경상북도 영상콘텐츠 시나리오 공모전(이하 시나리오 공모전)의 수상작들이 영화나 드라마로 제작되는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2003년 전국 광역 지자체 중에서 가장 먼저 시작되어 올해 13회를 맞이하게 된 시나리오 공모전은 경북 지역의 다양한 전통문화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을 토대로 한 영상콘텐츠 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매년 진행되어 왔으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시나리오 공모전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다.
올해에도 시나리오 공모전에는 경북의 문화와 역사를 기반으로 한 195편의 수준 높은 작품이 출품되어 열띤 경쟁을 펼쳤고, 대상작인 ‘영주’가 2016년 2월 SBS 구정 특집 드라마로 방영될 예정이다. ‘영주’는 한때 버리려 했던 자신의 고향, 한때 바꾸려 했던 자신의 이름에 대해 후회와 용서를 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로 가슴 뭉클한 감동을 잘 그려낸 작품이다.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시나리오 중 제8회 대상 수상작인 ‘그림삼촌’, 제7회 대상 작품인 ‘청송망나니’, 제4회 최우수 작품인 ‘핑크토끼’, 제2회 최우수상 작품인 ‘상어’, 제1회 장려상 수상작인 ‘69년, 7월 달의 궁전’ 등이 영화로 제작됐다.
또 제10회 장려상 작품인 ‘강구이야기’, 제7회 우수상 작품인 ‘닉네임 김광자의 제3활동’, 제6회 우수상 작품인 ‘당신은 내 인생’, 제3회 최우수 작품인 ‘휘슬 블로어’ 등이 드라마로 탄생했다.
진흥원은 수상작품의 영상화를 지원하기 위해 한국영화시나리오마켓에 수상작 등록, 예고편 제작, 시나리오 피칭 및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진흥원 관계자는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품이 영화나 드라마로 재탄생 돼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에 큰 힘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경북의 문화원형을 토대로 한 콘텐츠가 활성화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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