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은 2월로 예정된 평창동계올림픽 대회 진행 테스트를 위해 '스노우 트랙(Snow Track)' 장비를 무상 수송했다고 30일 밝혔다.
스노우 트랙은 트랙터, 자동차 등의 이동 수단이 겨울철 눈 위에서 미끄러지지 않고 이동할 수 있도록 바퀴 부분에 장착하는 장비다.
스노우 트랙을 싣고 지난 24일 토론토 국제공항을 출발한 대한항공 항공기는 25일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했다.
이번에 수송한 스노우 트랙은 총 42개로 트랙터 9대에 장착할 수 있는 양이다. 총 무게는 약 16t에 달하며 수송금액은 약 7000만원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두 달 남짓 남은 대회 진행 테스트를 위해 스노우 트랙을 빠르게 확보해야 할 필요가 있었다"며 "이번 수송은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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