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상공인 모바일 플랫폼 ‘제로웹’(대표 이재현)은 22일 ‘2015 벤처인의 날’ 행사에서 올 한 해를 빛낸 부산벤처기업인으로 선정된데 이어 29일에는 서병수 부산광역시장으로부터 문화콘텐츠산업 발전에 기여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시장 패러다임의 변화에 빠르게 적응하지 못하고 소외되던 오프라인 중소상공인들에게 모바일 웹 무료제작을 통해 O2O 채널을 보급하고, 선순환 경제 생태계를 위한 플랫폼 구축을 선도하며 공유경제 기업으로 주목할만한 행보를 이어온데 따른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중소상공인을 위한 맞춤형 모바일 플랫폼 서비스로 시장 포지셔닝에 성공한 제로웹은 올해 GS홈쇼핑 및 포스코기술투자, BK인베스트먼트 등으로부터 시리즈A로는 높은 수준인 약 7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며 모수 확대와 서비스 진화에 더욱 속도를 붙이고 있다.
2017년까지로 계획했던 100만 중소상공인 플랫폼 구축 목표를 훨씬 앞당겨 2016년으로 재설정할 만큼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이 대표는 “올해까지 성공적으로 중소상공인에게 모바일 플랫폼에 대한 인식을 고취시키고 모수 확대를 이어왔다면, 2016년 제로웹의 목표는 100만 중소상공인의 파트너가 돼 이들 ?단단하게 연결하는 B2B 플랫폼으로 진화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제로웹은 창업부터 경영 전반에 실질적으로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B2B 네트워크를 통해 합리적이고 즉각적으로 이용할 수 있는 중소상공인 온디맨드 서비스와 함께, 중소상공인에 포커스를 맞춘 ICBM, 사물인터넷(IoT), 클라우드(Cloud), 빅데이터(Big data) 기술로 분석한 최적화된 정보와 서비스를 모바일(Mobile)을 통해 제공하면서 이들이 주체적인 힘을 가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근본적인 경영 환경을 업그레이드해 무분별한 창업과 높은 폐업률의 악순환을 이어가는 중소상공인들이 자생력을 키울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구축하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한경닷컴 바로가기] [스내커] [슈퍼개미] [한경+ 구독신청] ⓒ '성공을 부르는 습관' 한경닷컴,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