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연시 '팩'으로 피부보호 '냠냠', 여행지에서도 쉽게 할 수 있는 홈 스킨케어 방법

입력 2015-12-30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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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시즌 피부를 위한 '10분' 양보
피부가 좋아하는 '수분'과 '영양' 냠냠

UY_002 사진=김선호 기자/ 명동에 위치한 영국 핸드메이드 코스메틱 브랜드 '러쉬' 2호점에 진열된 마스크 팩 제품들.

피부를 위한 것이면 뭐든지 하겠다는 여성들. 또한 최근 미용 트렌드에 남성까지 합세해 스킨케어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귀차니즘'만큼 강력한 적도 없는 것도 사실. 이들을 위한 간편하고 깔끔하게 끝내는 천연 팩 피부가 '냠냠'를 준비했다. '10분'만 투자를 하면 연말연시 행사로 혹사당한 피부를 지킬 수 있다.

첫 번째, 팩을 떠서 손바닥에서 살짝 문지르기

UY_003 사진=김선호 기자/ 팩을 얼굴에 골고루 펴 바르는 것이 중요하다. 제품명: 카타스트로피 코스메틱 마스크팩

천연 팩을 떠서 손바닥에 얹는다. 그리고 얼굴에 도포하기 전 문질러서 팩을 부드럽게 만들자. 그러면 얼굴에 펴 바르기가 쉬?뿐만 아니라 한 곳에 뭉치지 않게 예방할 수 있다.

두 번째, 얼굴 부위별 피부타입까지

UY_004 사진=김선호 기자/ 얼굴 부위별 타입별로 맞춤형 제품을 선택하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 러쉬 브랜드의 마스크팩을 바르는 모습.

얼굴이라고 해서 '얼굴' 전체 피부 타입이 동일하진 않다. 부위별로 타입이 다르다. 예를 들어 코에 피지가 더 분비될 수도 있으며, 이마에는 각질이 많고 볼에는 건성이 심할 수도 있다. 그래서 부위별 소량의 제품을 바르면 효과를 극대화할 수도 있다. 단, '귀차니즘'이 발동할 수도 있으니 가장 필요한 '수분 보충', '각질 제거', '미백' 등 원하는 기능을 선택해 제품을 사용하는 것도 좋다.

세 번째, 손길은 일정하게 중앙에서 밖으로

UY_005 사진=김선호 기자/ 안에서 바깥으로 펴 바르는 방향을 일정하게.

팩을 얼굴에 도포하는 데 있어 '정성'껏 펴 바르는 게 중요하다. 조금만 신경 쓰면 피부 결까지 살릴 수 있다. 일반적으로 얼굴 중앙에서 바깥으로 펴 바르는 것이 좋다. 목 주름이 고민이라면 목 부위를 아래에서 위로, 볼은 중앙에서 바깥으로 유선형 모양을 그리듯, 양 눈 옆은 밑에서 위 방향으로 발라야 한다.

네 번째, '10분'의 투자로 효과 기다리기

UY_006 사진=김선호 기자/ 기다리는 자만이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다. '10분'의 휴식으로 피부 리프레쉬.

10분을 기다리자. 최대한 팩의 수분과 영양, 기능성을 살리기 위해 얼굴 근육을 움직이지 않아야 한다. 근육을 움직이는 순간 피부와 팩 간의 간격이 벌어지거나, 주름이 생길 수도 있기 때문. 골고루 효과가 나타나기 위해 '순간'의 인내는 반드시 그 결과로 나타나게 될 것이다.

다섯 번째, 부드럽게 팩 제거하기

UY_007 사진=김선호 기자/ 러쉬 매장마다 비치된 세안 장소.

팩 종류가 다양하다. 그래서 제거하는 방법도 다르기 마련. 팩이 굳어서 떼어내기만 해도 되고, 혹은 세안을 해야 되는 경우도 있다. 세안 시에는 물로 부드럽게 녹여내듯이 팩을 제거하기를 바란다. 급하게 뜯어내듯이 팩을 제거하면 오히려 피부에 심각한 자극을 주어 미세한 상처를 입힐 수도 있기 때문.

송고영신(送故迎新). 야외 활동이 잦고 행사 및 모임이 많은 시즌이다. 이 시기에 홈 케어를 통한 피부 지키기는 필수. 기초가 탄탄해야 메이크업도 '착착'되기 마련. 새해를 맞이하는 만큼 피부도 전임을 보내고 신임 피부를 맞이하길 바란다.

UY_001 사진=김선호 기자/ 러쉬 매장에 토마스 제퍼슨의 "스타일은 유행을 따라가도 좋다. 그러나 원칙만큼은 바위처럼 흔들리지 말아라"는 글이 눈에 들어온다. 피부의 원칙을 잊지 않는 자만이 아름다움을 얻을 수 있다.



김선호 한경닷컴 면세뉴스 기자 fovoro@kdf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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