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 안전수칙 두 번 위반하면 '퇴출'...안전사고와 전쟁선포

입력 2015-12-30 15:56  

신보령화력건설본부 임직원들이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을 위한 다짐을 하고 있다.
<p>중부발전이 발전소 건설현장에서의 안전의식을 고취코자 '투 스트라이크 아웃제도'를 도입하는 등 안전사고와의 전쟁을 선포했다.</p>

<p>한국중부발전 신보령화력건설본부(본부장 황순홍)는 29일 충남 보령시에 소재한 신보령화력건설본부 안전교육장에서 직원 및 협력사 관리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전사고 및 화재와의 전쟁 선포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p>

<p>이날 선포식에서는 '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강화대책'과 각 시공사별로 기존의 안전시스템 재평가 계획 등이 발표됐다.</p>

<p>주목할 점은 '투 스트라이크 아웃제' 도입이다. 이에 따라 안전수칙 1차 위반근로자는 특별교육 및 준수각서를 제출토록 했으며 2차 위반시에는 퇴출된다. 또 ▲안전체험장 체험 ▲직종별 안전교육 및 외부전문가 초청 교육 등을 실시키로 했다.</p>

<p>황순홍 본부장은 다짐사를 통해 "대규모 플랜트 건설 특성상 각종 재난사고의 위험이 공정 곳곳에 내재되어 있음을 주지하고, 직원 및 근로자들 모두가 안전사고 및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함으로써 안전시공과 명품 발전소 건설을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p>

<p>한편 건설중인 신보령 제1, 2호기(100만㎾, 2기)는 국책과제로서 초초임계압 화력발전 상용화 기술개발 실증사업이다. 현재 종합공정율은 87%에 육박하고 있다.</p>



양세훈 한경닷컴 QOMPASS뉴스 기자 twonews@asiaee.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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