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부경대 물리학과 양미선 씨(27?박사 1년).
양 씨는 한국물리학회(KPS?회장 김승환)와 (재)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WISET?소장 이혜숙)로부터 논문 ‘자가조립 단분자막이 패턴을 이루고 있는 기판에서 일어나는 콜로이드 나노입자 흡착 공정의 제어 요인(Control-factors for colloidal nanoparticle assembly fabrication on a self-assembled monolayer-patterned substrate)의 학문적 업적을 인정받아 이 상을 받았다.
그는 이 논문으로 최근 경주에서 열린 한국물리학회 2015년 가을 학술논문발표회의 구두발표 부문에서 우수발표자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각종 센서나 소자구조 제작을 위해 나노입자를 특정한 패턴 구조로 코팅할 때 콜로이드(마이크로 미만의 크기 입자가 분산된 상태)를 이용하는 방법에 대한 기초 연구이다.
그는 이 연구에서 나노입자의 특정 패턴 구조를 쉽고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 나노입자를 물과 유기용매에 분산시켜서 코팅하는 방법을 이용해 코팅 공정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를 연구했다.
연구결과에 따르면 기판에 형성된 분자막의 친수성이 클수록 분자막과 나노입자 표면의 상호작용이 극대화되어 나노입자 패턴구조를 쉽게 얻을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재원 지도교수(물리학과)는 “이번 연구결과는 나노입자 배열을 활용한 각종 센서 및 소자구조 제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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