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 원장은 31일 낸 신년사에서 “지금 온 세계가 경제 침체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한국 역시 그 어려움을 체감하고 있다”며 “긍지와 국민적 화합을 바탕으로 우리가 가진 잠재력을 발휘한다면 새해에는 다시 한번 도약의 기회가 반드시 찾아오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양 원장은 “우리는 과거 세계의 최빈국으로부터 불과 반세기 만에 선진국 문턱으로 도약하는, 세계가 경탄하는 기적적인 발전을 이룬 나라”라며 “그 과정에서 여러 번의 큰 위기를 맞을 때마다 국민적인 단합과 슬기로운 지혜로 거뜬히 이를 극복해내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우리에게는 이런 놀라운 저력이 있고 긍지를 갖고 이를 자랑할 자격이 있다”고 말했다.
박 소장은 “지난 한 해 동안 나라 안팎으로 많은 어려움과 도전이 있는 가운데서도 우리는 국가 신용등급이 오르는 등 지속적이고 역동적인 발전을 계속했다”고 강조했다. 박 소장은 “우리 앞에는 많은 갈등과 국가적 난제가 여전히 존재한다”며 “여러 과제와 어려움을 슬기롭고 부지런히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소장은 이어 “모든 국민의 기본권과 헌법정신을 보장하는 책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양병훈 기자 h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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