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하나 기자 ] GS건설이 군인공제회와 함께 충남 천안시 성성도시개발구역 A1블록에서 ‘천안시티자이’ 아파트를 선보인다. 지하 2층~지상 39층의 12개동으로 구성되며 1646가구 규모다. 전용면적별로는 59㎡ 396가구, 74㎡ 405가구, 84㎡ 845가구 등이다. 중소형으로 이뤄진 대단지다.
성성도시개발구역은 불당지구에서 백석지구로 이어지는 천안의 새로운 주거벨트 축에 있다. 대지면적 72만7050㎡ 규모에 8000여가구의 브랜드타운이 들어선다. 3지구에서 대우건설이 1·2차에 거쳐 2725가구를 분양 중이고 동일하이빌은 2지구 1056가구의 지역주택조합원을 모집하고 있다.
성성 1지구와 인근 2지구에는 지구단위계획상 유치원, 초등학교, 중학교 부지가 예정됐다. 인근에 이마트 서북점과 스트리트형 상가몰인 ‘마치에비뉴’까지 있어 쇼핑 환경이 우수하다는 평가다. 북측의 업성저수지와 남측의 노태산이 있어 쾌적한 자연환경도 누릴 수 있다.
교통환경도 좋은 편이다. 경부고속도로 천안IC 및 KTX 천안아산역이 차로 10여분 거리에 있다. 번영로, 삼성대로를 통해 천안시 내외곽으로 이동하기 수월하다. 단지 주변에 삼성SDI, 삼성디스플레이, 천안일반산업단지가 있다. 직주근접형 자족형 주거단지로 적합하다는 게 분양 관계자의 설명이다.
GS건설 관계자는 “GS건설이 군인공제회와 아파트를 공급한 건 2005년 배방자이 1, 2차와 쌍용자이 이후 약 10년 만”이라며 “군인공제회 회원을 대상으로 우선분양을 진행하고 일반분양은 이달 말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군인공제회는 2013년 경기도 평택 용이동에서 ‘금호어울림(2215가구)’을 선보였다. 2014년엔 동탄2신도시 ‘경남아너스빌(344가구)’을 내놨다. 작년엔 천안아산역 인근 아산시 모종동에서 ‘캐슬어울림 아파트(2102가구)’ 등을 분양했다. 입주는 2018년 10월 예정이다. (041)415-2500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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