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호영 기자 ] 동문건설은 울산 언양읍 KTX울산역 근처에서 주상복합아파트 ‘울산 KTX신도시 동문 굿모닝힐’을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 지상 23~38층의 초고층 건물에 아파트, 오피스텔, 상가를 들인다. 아파트는 전용면적 기준으로 84㎡ 489가구, 122㎡ 12가구, 125㎡ 2가구 등 503가구로 이뤄지며 오피스텔은 전용 62㎡ 80실로 설계했다.
울산 KTX역세권 도시개발구역에는 복합환승센터 및 컨벤션센터가 조성될 예정이다. 복합환승센터 사업은 롯데쇼핑이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되면서 개발속도에 탄력이 붙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복합환승센터에는 광역·급행·시내버스정류장, 환승주차장, 무빙워크, 13만9000㎡의 쇼핑몰·아울렛·식품관 등 상업시설과 9400㎡의 멀티플렉스 시네마, 키즈테마파크 등이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지난해 10월 행정자치부의 중앙투자심사에서 승인된 울산전시컨벤션센터는 연면적 3만4000㎡ 규모로 전시장, 회의실, 각종 지원시설을 갖춰 2020년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로운 개발사업과 함께 주변에는 공단이 자리잡고 있어 울산 KTX역세권 도시개발구역의 배후주거지로 떠오를 전망이다. 울산과학기술대와 삼성SDI가 입주한 하이테크밸리 및 대우버스자동차 공장 등이 가동 중인 길천산업단지, 개발이 진행 중인 반송산업단지가 단지에서 멀지 않은 거리에 있기 때문이다.
KTX울산역과 35번 국도를 연결하는 도로가 개통될 예정이어서 교통여건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현재는 단지 서쪽 경부고속도로와 북쪽 국도를 통해 울산 도심뿐만 아니라 창원 김해 밀양 양산 등 주변 도시로 이동할 수 있다. 동문건설은 2005년부터 울산에서 고층 주상복합아파트를 공급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왔다. 모델하우스는 울산롯데백화점 건너편에 마련한다. (052)929-7000
김호영 한경닷컴 기자 enter@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