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텔' 안정환
안정환이 '마리텔(마이 리틀 텔레비전)'에서 입담을 뽐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안정환은 3일 오후 다음팟TV를 통해 진행된 MBC '마리텔' 녹화에 김성주와 함께 출연했다.
이날 '마리텔'에서 안정환과 김성주는 '비방용' 입담으로 시청자들을 웃기며 큰 호응을 이끌어 냈지만 걱정도 있었다. 박나래-장도연 때처럼 과연 본방송에 나갈 수 있겠냐는 것.
특히 가상 중계에서 이 우려는 극에 달했다.
안정환과 김성주는 '마리텔'을 위해 준비했다는 듯 "중계할 때 선수들의 이름이 어려운 경우가 있다"며 일부 축구선수들의 이름을 소개했다.
이들이 소개한 축구선수의 이름은 안티 니에미, 구라이 부랄이 있다, 지안 프랑코 졸라, 자지리, 시바사키, 이브라히마 섹.
안정환과 김성주는 "'마리텔' 본방송에서는 100% 편집될 것 같다"면서도 "하지만 저희의 고충을 전해드리고 싶었다. 실제로 있는 이름이다"라고 거듭 강조하며 가상 중계에 열을 올려 시청자들을 폭소하게 만들었다.
안정환과 김성주가 '마리텔' 녹화에서 언급한 선수들의 이름이 주요 포털사이트 검색어에 나열되는 기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한편 이날 안정환은 "'마리텔' 1위를 한다면 나이트 특집으로 가겠다"며 "나이트 특집은 끊임이 없다. 봇물 터진다. 특별 방송으로 나오겠다"는 자신감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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