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과 리프트는 장기적으로 자율주행차 네트워크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용자가 차를 호출하면 자동으로 무인차가 ‘대령’하는 서비스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구글도 우버와 손잡고 비슷한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고 최근 공개했다. 구글-우버 연합군 대 GM-리프트 연합군으로 경쟁 구도가 형성된 셈이다.
GM과 리프트는 장기적인 자율주행차 개발과 별개로 미국 주요 도시에서 GM의 자동차를 리프트 운전자들에게 단기 대여하는 프로그램을 곧 시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댄 암만 GM 사장은 “리프트와 장기적으로 협조·통합의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투자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GM은 작년 10월 뉴욕 맨해튼 타임스스퀘어 리츠플라자 아파트 주민들을 상대로 ‘뉴욕시를 운전하자’는 차량공유서비스 프로그램을 시험 운영했다. 렌터카 서비스보다 저렴한 가격인 한 시간에 10달러, 하루 75달러에 GM 차를 빌려줬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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