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국무조정실장, 대구 출마 가닥

입력 2016-01-05 18:11   수정 2016-01-05 18:13

추경호 국무조정실장(장관급)이 올해 4월 제20대 총선에서 대구 지역에 출마하기로 사실상 마음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추 실장의 출마 유력 후보지는 고향인 대구 달성군이다. 박근혜 대통령의 국회의원 시절 지역구이기도 하다. 현역 의원은 달성군수를 지낸 이종진 새누리당 의원.

추 실장은 대구 계성고와 고려대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25회로 공직에 입문했다. 재정경제부 은행제도과장, 금융위원회 금융정책국장,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금융위 부위원장, 기획재정부 1차관 등의 요직을 두루 거쳤다. 지난 2014년 7월부터 국조실장으로 재직 중이다.

특히 기재부 차관으로 박근혜 정부 1기 경제팀을 맡은 뒤 국조실장으로 자리를 옮겨선 국정과제를 총괄·조정하는 역할을 맡아 현 정부의 국정철학을 잘 이해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 점이 강점으로 꼽힌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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