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태명 기자 ] 한국신용정보원이 5일 서울 은행회관에서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장, 임종룡 금융위원장,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하영구 전국은행연합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했다.
신용정보원은 5000여개에 달하는 은행권과 제2금융권 금융회사의 대출·상환·연체 등 일반 신용정보와 기술신용정보, 보험신용정보 등을 통합 관리하는 기구다.
민성기 초대 원장(사진)은 “신용정보원이 2014년 신용카드 고객정보 유출을 계기로 설립된 만큼 단 한 건의 정보 유출이 없도록 최고 수준의 보안관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민 원장은 중·장기적으로 신용정보원을 핀테크(금융+기술) 등 창업기업을 위한 ‘빅데이터 공급소’로 키우겠다는 계획도 밝혔다.
그는 “지금까지는 핀테크 등 창업기업들이 빅데이터를 활용한 사업을 하고 싶어도 관련 정보를 얻을 방법이 없었다”며 “금융회사의 정보를 재가공해 창업기업들이 활용할 수 있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이태명 기자 chihir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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