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드름 흉터, 팔자 주름, 흉터치료제거에…새 살 올라오는 '자가진피재생술' 주목

입력 2016-01-06 13:01  



학창시절 여드름이 심했던 A씨, 여드름은 치료가 됐지만 패인 흉터가 남았다. 이후 귤피부, 달피부, 멍게 등 온갖 심술궂은 별명에 시달렸다. 피부 요철을 줄여준다는 피부과 시술도 받아봤지만, 1주일까지 피부가 붉고 각질이 탈락해 회사에 다니면서는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개에게 긁힌 상처가 얼굴에 흉터로 남아 있는 B씨, ‘여자애 얼굴에 흉이 남았다’며 볼 때마다 속상해하는 엄마 때문에라도 흉터치료를 받을 생각이지만, 워낙 오래된 흉터인데다 레이저 시술로는 ‘효과를 보지 못했다’는 후기가 많아 고민이다.

두 사례자처럼 여드름 흉터나 찔리거나 긁혀 피부가 움푹 파여나간 함몰흉터는 화장으로도 가릴 수 없고, 한 두 차례의 시술이나 치료로는 이렇다 할 효과를 보기 어려워 대부분의 환자들이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치료를 시작한 경우라도 레이저 치료가 고통스럽고 회복기간도 필요하다 보니 치료를 지속하기가 쉽지 않다. 또한 레이저 치료의 원리는 주변의 피부 층을 깎아내어 높이가 일정해 보이도록 하는 것으로, 재생이 된다고 해도 피부에 타격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흉터치료의 이런 어려움을 시원하게 해결해줄 수 있는 시술이 있어 이목을 彭?있다. 이 시술은 1회 시술만으로도 추가 시술이 필요 없을 만큼 눈에 띄는 효과를 볼 수 있는데다, 주사를 이용한 시술이어서 시술 자체도 빠르고 간단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하루 이틀 정도만 상처보호를 위해 거즈를 붙이고, 제거 후에는 즉시 세안과 화장이 가능해 긴 시간을 내기 어려운 직장인들에게도 부담이 없다. 특히 움푹 패인 여드름 흉터는 물론이고, 깊은 팔자주름이나 이마주름, 미간주름은 물론이고 함몰된 흉터자국이나 수술자국에도 놀라운 효과를 보이고 있다.

꿈의 시술처럼 여겨지는 이 시술은 진성형외과 진세훈 원장이 도입한 ‘자가진피재생술’로, 이산화탄소와 히알루론산을 주사기로 주입해 물리적, 화학적, 생물학적 자극을 동시에 일으켜 대량의 새로운 콜라겐 섬유조직이 생성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기존에 희망이 없었던 흉터자국이나 여드름 자국, 깊은 주름 등에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이고 있어 피부 전문가들은 물론 세계가 주목하는 시술이 됐다.

시술 과정으로 먼저, 시술 전 움푹 파여있던 흉터의 단면에 주사기를 이용 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허가한 이산화탄소와 이미 안전성이 검증된 히알루론산을 미세하게 주입한다. 시술 직후 함몰 부분의 진피층이 융기되고, 피부의 재생 작용이 시작돼 콜라겐이 차오르게 된다. 2일 후 거즈를 제거하고 상처 부위의 회복 정도를 확인하면 시술이 마무리된다.

진세훈 원장의 자가진피재생술은 미용성형 분야의 세계적 3대 학술지(SCI)급의 하나인 ‘성형외과학연보’에 채택되기며 그 임상효과를 검증 받았다. 또한, 자가진피재생용 주사기를 개발해 한국과 미국에서 특허를 출원했다.

효과와 시간적인 측면에서 묽袖岵繭箚?할만한 자가진피재생술의 뒤에는 진 원장의 희생이 있었다. 레이저 시술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의 고민을 해소해 주기 위해 본인의 팔과 다리 등에 수 차례 시험 시술을 하는 등 자가진피재생술 개발에 주력해온 결과, 현재는 수 많은 임상사례를 통해 자가진피재생술의 효과를 입증하고 있으며, 획기적인 흉터치료, 주름치료 방법으로 KBS 등 국내외 주요 언론매체를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되기도 했다.

진성형외과 진세훈 원장은 “여드름 흉터나 상처로 인한 깊은 흉터는 단순히 얼굴에 뿐만 아니라 환자의 마음에도 깊은 흉터를 남긴다. 자신감을 떨어뜨리고, 대인관계에서도 소극적인 태도를 취하게 만드는 것이다. 자가진피재생술은 환자의 마음에 남은 흉터까지 지울 수 있는 희망과 용기를 주는 시술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근에는 중년뿐만 아니라 노년층도 적극적으로 사회생활을 하고 있어 외모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다. 보톡스나 필러로는 해결되지 않는 깊은 이마주름, 미간주름, 팔자주름을 해소하는 데에도 새살이 차오르는 자가진피재생술로 효과를 볼 수 있어, 중년, 노년층 환자들의 방문이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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