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식 "美 국적 자녀, 한국 국적 회복 절차 밟겠다"

입력 2016-01-07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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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식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 후보자는 미국 국적을 취득해 논란이 됐던 차녀가 한국 국적 회복 절차를 밟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자는 7일 국회 인사청문회에 앞서 보도자료를 내고 차녀의 국적 문제와 재산 문제 등에 대해 해명했다.

야당은 이 후보자가 미국에서 유학하던 1985년 현지에서 태어난 차녀가 한국 국적을 포기했다며 해명을 요구했다.

이 후보자 측은 선천적 이중국적자였던 차녀가 2007년 12월 외국 출국을 위해 출국 심사를 받던 중 대한민국 국적이 자동으로 상실됐던 사실을 알게 됐다면서 국적이 '직권 상실'된 것이지 미국 국적 취득을 위해 적극적이거나 고의적으로 한국 국적을 포기한 사실은 없다고 설명했다.

이 후보자 측은 그러나 차녀가 미국 국적 포기와 한국 국적 회복 의사를 밝혀 국적 회복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 후보자 측은 또 부동산 투기로 재산을 불렸다는 의혹에 대해선 "신정동 아파트는 12년 간 장기간 보유하고 있으며 자양동 오피스텔은 후보자가 거주 중인 부동산"이라면서 "시세차익을 노린 부동산 투기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한경닷컴 뉴스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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