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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에스이 창업주이자 최대주주인 권상준 대표이사와 김철호 사장이 보유하고 있던 주식 약 50억원 어치를 임직원들에게 증여키로 했다.
티에스이는 권 대표가 이 회사 주식 21만1679주, 김 사장이 17만8895주 등 총 39만574주를 회사 임직원들에게 증여한다고 7일 밝혔다. 3년 이상 근속한 임직원 약 260명이 수증 대상자다. 전일 종가 1만2800원 기준으로 1인 당 평균 수증금액은 1900만원이 넘는다. 실적 목표 달성에 따라 전직원 해외여행과 같은 성과급을 부여한 적도 있었지만 대표이사의 티에스이 보유 주식을 임직원 개개인에게 증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권 대표는 “어려운 대외 여건 속에서도 기술개발 및 제품개발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임직원들의 노고에 보답하기 위해 주식을 증여하게 됐다”고 말했다. 티에스이는 1994년 권 대표와 김 사장이 창업한 반도체·OLED·LED 검사장비 생산업체다. 반도체 검사용 인터페이스보드 분야에서 세계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 ?있다.
임도원 기자 van7691@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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