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공업고등학교(교장 주수만)와 대한민국명장회(회장 최창목)는 5일 학교에서 명장이 교육활동에 직접 참여해 기술을 전수하는 ‘명장공방사업’의 일환으로 ‘찾아가는 명장 교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교육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주관하여 특성화고를 대상으로 뿌리산업과 전통산업 분야의 기술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체험을 통해 숙련기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정착시키기 위한 것이다.
올해 해운대공고를 비롯해 전국 10개교가 선정됐다. 특히 해운대공고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선급용접동아리를 운영하며 선급용접사를 매년 20명 이상 배출하는 등 전문심화교육을 실시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정보교류, 인적자원 개발과 고용문제 해결,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 연구 지원, 교육과정 참여에 관한 사항 등을 협력하여 학생들이 진정한 도제교육을 받을 수 있는 기회를 갖도록 한다.
주수만 교장은 “이번 협약은 능력중심사회를 이끌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며 “세계 최고의 기능과 기술을 가진 명장이 직접 교육함으로써 산업 경쟁력을 갖춘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는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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