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콤살벌 패밀리' 이민혁, 민아에 이별 선언…부모 싸움에 새우등 터진 꼴

입력 2016-01-08 09:29  


MBC 수목 휴먼코미디 ‘달콤살벌 패밀리’(극본 손근주, 김지은/ 연출 강대선/ 제작 ㈜태원엔터테인먼트)의 공식 귀요미 커플 방민아, 이민혁의 애정전선에 적색 경보가 울렸다.

지난 7일 방송된 14회에서 성민(이민혁 분)은 자신의 집을 위기로 몰아넣은 주범이 백회장(김응수 분)과 백기범(정웅인 분) 부자였다는 사실을 알고 혼란에 빠졌다. 때문에 점점 현지(방민아 분)의 연락을 피하고 마주하는 것도 데면데면했던 성민은 결국 헤어지자고 얘기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동안 두 사람은 부모들의 갈등에도 불구하고 풋풋한 로맨스를 이어왔던 상황. 하지만 벼랑 끝에 내몰린 태수(정준호 분)와 은옥(문정희 분)을 지켜보면서 마음이 복잡해진 성민의 감정은 시청자들까지 애잔케 하고 있다.

이로 인해 민아, 민혁커플이 비극의 ‘로미오와 줄리엣’으로 엔딩을 맞이할지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는 터. 남은 2회를 통해 두 사람이 과연 어떤 선택을 하게 될지 마지막까지 본방사수를 놓칠 수 없게 만들고 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봉감독(조달환 분)과 오여사(지수원 분)의 관계를 알아챈 백회장이 봉감독을 감금한 채 응징하려는 데서 엔딩을 맞아 긴장감을 높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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