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의 신-객주 2015' 한채아가 달라졌어요

입력 2016-01-08 09:31  


장사의 신 객주2015 한채아

배우 한채아가 새로운 연기를 선보였다.

지난 7일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장사의 신-객주2015>(극본 정성희, 이한호/연출 김종선)에서 조선의 경국지색 조소사 역으로 열연중인 한채아가 위기에 빠진 천봉삼(장혁 분)을 위해 발벗고 나섰다.

조소사와 천봉삼이 혼례를 치르고 얼마 지나지 않아 천가덕장이 토포군에게 둘러싸이며 위기를 맞았다. 이어 말뚝이(황태)까지 전부 불타버리고, 개똥이(김민정 분)와 길소개(유오성 분)의 은밀한 거래에 의해 조성준(김명수 분)과 방금이(양정아 분)가 억울한 죽음을 맞이했다. 이 모든 것이 신석주(이덕화 분)의 계략임을 눈치 챈 조소사는 분노를 참지 못하고 결국 국사당으로 신석주를 불러냈다.

조소사는 신석주를 향해 억울하게 죽은 이들에게 사죄할 것을 단호하게 말한 후 이혼을 요구했다. 한채아는 이전까지 보여주었던 조소사의 참하고 얌전한 여인의 모습이 아닌, 당차고 강단 있는 모습을 보여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또한 아이를 돌려받기 위해 천봉삼을 나락으로 몰고 가려는 신석주를 향해 “대행수 어른은 그이를 못 이기십니다”, “설사, 노비로 떨어진다 해도 그걸로 끝날 사람은 아닙니다”라고 말하며 봉삼을 銖?절대적인 믿음을 내비쳤다.

특히 방금이의 죽음을 수상하게 생각한 조소사가 개똥이의 짓임을 눈치 채고 사실 확인을 위해 개똥이를 직접 찾아가 물으며 앞으로 개똥이와 조사사의 갈등이 더 깊어질 것을 암시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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