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비행기에 사각형 창문은 없을까.' '비행하는 내내 파일럿은 왜 코빼기도 안 보이는거지.' 이런 의문을 품은 적이 있다면 읽어볼만한 책이 있다.
30년 동안 1만 시간 이상을 비행한 현직 파일럿이 비행기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풀어 준다. <구름 위의 지휘관, 파일럿>은 저자 한고희 씨가 직업 '파일럿'부터 항공기 내에서 벌어지는 여러가지 사건까지 비행기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소개한다. 가격은 1만2500원. 라임 출판.
파일럿과 비행기라는 전문적인 소재를 일반 사람들에게 소개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한고희 씨는 자신의 중학생 아들 '구리'에게 이야기를 하듯 글을 풀어낸다. 성인은 물론 청소년 독자도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다.
책은 3장으로 구성됐다. 1장 '파일럿은 어떤 일을 할까'는 파일럿으로서의 저자의 경험담을 담았다. 2장 '비행기에서는 어떤 하루를 보낼까?' 3장 '비행 중에는 어떤 일이 생길까?'에서는 비행기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들을 모아 대화 형식으로 전달한다.
이 책은 파일럿이라는 직업에 관심이 있거나 비행기에 대해 궁금해 하는 청소년은 물론 진로 지도를 하는 선생님, 학부모들에게도 유용한 정보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된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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