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88'이 또 다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했다.
지난 8일 오후 방송된 tvN '응답하라 1988' 17화 '인생이란 아이러니 - II' 에서는 1994년 쌍문동 사람들의 모습이 공개됐다.
무성(최무성 분)은 "날도 추운데 같이 살까"라는 프로포즈로 선영(김선영)과 살림을 합치게 됐다. 덕선(혜리)은 스튜어디스, 정환(류준열)은 공군 사관생도가 됐다. 정봉(안재홍)은 성균관대 법대에 합격했고, 선우(고경표)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입학했다.
이제 고등학교 2학년이던 골목 친구들은 모두 어엿한 성인이 되었다. 밥상머리에서 머리채 붙들고 싸우는 자매의 모습도, 택이 방에 모여 노는 친구들의 모습도 더 이상 볼 수 없었다. 자식 뒷바라지 하던 부모님들은 자식들의 빈 자리에 허전함을 느꼈다.
한편 특히 이날 '응답하라 1988'은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16.5%, 최고 시청률 20%를 기록해 자체 최고 시청률 기록을 다시 갈아치웠다. 9주 연속 케이블, 위성, IPTV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남녀노소 세대를 불문하고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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